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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6

2020.05.23-24 - 드디어 드디어 1박2일 먹방하러 친한언니집에 가는날!!!!! 과일이랑 맥주 한바가지 사서 언니집 도착해서 바로 손발씻고 삼맥으로 저녁식사 시작ㅋㅋㅋㅋㅋ칼스버그 엘리펀트 왜케 맛있죠?!?!?!후식은 볶음밥 아니고 김치찌개에 곤드레밥ㅋㅋㅋㅋ야식은 과맥-과일에맥주.- 아침에 눈떠서 더부룩함과 붓기를 숨길 수없어서 언니표 건강코코아(100% 코코아파우더+에리스리톨+코코넛오일+귀리우유)랑 차 한잔씩 마시면서 예능보기. 진짜 한국 일요일 오전같은 느낌이였다.진짜 언니표 명이나물페스토는 파는것보다 125만배 맛있는데, 그걸로 만든 크림파스타에 뮌헨에서 진짜 엄청 유명한 빵집에서 사온 발효빵까지. 미친조합이였다.- 오후에는 성당가서 미사드리기. 오랜만에 다른도시 사는 동생도 미사드리러 와서 끝나고 아아마시면서 수다.. 2020. 5. 25.
2020.05.21 - 오늘 독일은 Christ Himmelfahrt (주님승천대축일)로 공휴일이였다. 어제 만났던 언니랑 어짜피 수업도 없고 할일도 없는데 만나자!!!!라고 약속했었고, 둘의 최애 베트남 식당에서 분짜를 포장해서 돔으로 올라갔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있었는데 요리조리 피하면서 경치구경도 하고 밥도 먹었다. 이집 분짜 진짜 진짜 엄청 맛있는데, 갈비찜이 더 맛있다. 10명중 10명이 만족하고 가는집!!!- 어김없이 후식은 젤라또.- 원래는 언니 Nachmieter 인터뷰가 오후-저녁에 있다고 해서 점심에 만난건데 어찌어찌 저녁인터뷰가 취소되는 바람에 각자 볼일 보고 집에서 먹을것좀 챙겨서 isar에 발담그러갔다. 와.... 진짜 맥주마시면서 발 담그고 수다떠는 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다.. 2020. 5. 22.
2020.04.15 -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삐약스핏 홈트 한판 하고 점심먹으니까 12시. 블로그 사진 바꾸고 싶어서 그림 그리고 나니까 1시반. 소소한 취미로 시작한 아이패드 그림그리기, 진짜 좋다. 시간도 잘가고 뭔가 발전하는 느낌!!!!- 오늘 산책경로는 집에서 제일 멀리 있는 real. 어째서 술만 가득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잭허니비어도 먹고싶고, 마티니 토닉워터도 먹고싶고, 와인도 먹고싶고, 맥주도 먹고싶어서 다 샀더니 술값만 40유로ㅋㅋㅋㅋㅋ - 오늘은 저녁으로 맥주+과자+영화 꿀조합! - 2020. 4. 16.
2020.04.05 - 아침 산책겸 학교쪽으로 갔다가 학교 언덕에서 명이를 따왔다. 주말엔 사람 인적 거의 없기도 하고, 나같이 4월되면 명이 타령 하는 애 아니면 모르는 곳이라서 따기 편했다. - 집오자마자 바로 장아찌 만들어버리기!!! - 명이만드느라 점심을 늦게 대충먹었더니 배고파서 저녁을 일찍먹어버렸다. 저번에 먹고 남은 스팸으로 간단하게 스팸마요! 스크램블 하고, 양파랑 파랑 굴소스에 볶고, 스팸 구워서 마요네즈랑 슥슥 비벼먹으면 밥 한공기 순삭한다. #스팸마요덮밥 - 저녁먹고 간단하게 일맥. 일요일 저녁에 먹는 맥주는 최고다. 사실 맥주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한국에서 인턴할때 헤드브루어가 camba oak aged amber 추천해줬었는데, 아무리 찾아다녀도 파는곳이 없어서 포기하고 잊고 있었다. 며칠전에 마트.. 2020. 4. 6.
2020.04.03 - 오늘은 눈뜨자마자 마트 다녀오기. 어제 너무 많이먹고 바로 자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 하기도 했고, 오늘 랜선음주가 두개나 잡혀있는데 맥주가 모자라서ㅋㅋㅋㅋㅋㅋ - 호다닥 집에와서 씻고 준비하고 시작한 1차 랜선음주.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랑 하는 랜선음주는 해가 완전 떠있을때 시작한다.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불금인데 집에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가능한 일..... 평상시에는 힘든데, 코로나의 순기능 (나에게만!!) 인것같다. 집순언니, 마부언니, 초코슈, 겜순이, 준이, 국자, 뉴뉴랑 함께했던 즐거운 두시간. 맥주 세병이 순삭되었지만 핵꿀잼이였다. 점심 안먹고 2시쯤 시작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과자를 엄청 먹었다. 웨하스 한봉지, 계란과자, 쿠키, 하리보 등등 미쳤닼ㅋㅋㅋㅋㅋ - 2차 랜선음주는 남자.. 2020. 4. 4.
2020.04.02 - 아점으로 간단히 고구마 구워먹기. 삶아서 퍽퍽한 고구마랑 김치랑 먹고싶은데, 독일 고구마 진짜 너무 맛이없다. 완전 물고구마라서 삶거나 찌면 진짜 못먹을정도..... 오븐으로 하면 그나마 먹을만 하길래 200도에서 30분 구워줬다. #군고구마 - 아점먹고 Getränkemarkt 갈 겸 동네 산책을 했다. 괜히 걸으면서 익숙하다 했더니만 발목 수술했던 Klinikum 바로앞을 지나가는 경로였다. 오랜만에 본 병원은 여전히 그대로였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저 병원 병실 어딘가에 다시 누워야 하기에 괜히 심란해졌다. 그래도 날씨 너어무 좋고 이제 길엔 꽃들도 다 피어서 기분전환은 제대로 된것같다. - 사실 맥주만 사려고 했는데 Getränkemarkt에 생각보다 살만한 맥주가 없었다. 겨우 두병 사자고 ..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