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책7

2020.05.21 - 오늘 독일은 Christ Himmelfahrt (주님승천대축일)로 공휴일이였다. 어제 만났던 언니랑 어짜피 수업도 없고 할일도 없는데 만나자!!!!라고 약속했었고, 둘의 최애 베트남 식당에서 분짜를 포장해서 돔으로 올라갔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있었는데 요리조리 피하면서 경치구경도 하고 밥도 먹었다. 이집 분짜 진짜 진짜 엄청 맛있는데, 갈비찜이 더 맛있다. 10명중 10명이 만족하고 가는집!!!- 어김없이 후식은 젤라또.- 원래는 언니 Nachmieter 인터뷰가 오후-저녁에 있다고 해서 점심에 만난건데 어찌어찌 저녁인터뷰가 취소되는 바람에 각자 볼일 보고 집에서 먹을것좀 챙겨서 isar에 발담그러갔다. 와.... 진짜 맥주마시면서 발 담그고 수다떠는 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다.. 2020. 5. 22.
2020.05.20 - 드디어 마지막 바쿠테!!!! 오늘은 쌀국수면 삶아서 넣어 먹었는데, 진짜 고수만 있었으면 가게에서 파는맛이랑 99% 같을정도로 맛있었다. - 어제 알디에서 6.99유로에 10개인 덴탈마스크를 샀다. 한국에서 받은 KF94는 요며칠 더우니까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덴탈마스크라도 쓰라고 해서 오늘 써봤는데 확실히 시원하다. 근데 그만큼 효과가 떨어질테니....흠..... 살짝 걱정된다.- 남쪽동네 시골마을에 와서 제일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다른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가기전에 이것저것 준다고 해서 언니집 가서 두손 무겁게 받고, 언니랑 시내가서 뭐라도 밑네멘 해서 먹기로 했다. 오늘 오전엔 날씨 너무 안좋았는데 저녁되니까 날씨 미쳤다. 요즘 해도 늦게져서 9시 넘어야 캄캄해진다... 2020. 5. 21.
2020.05.12 - 이번에 알디에서 산 뮤즐리에 요거트랑 같이먹는거에 빠졌는데, 먹고도 배가 안불러서 후르츠링으로 마저 배 채우기. 돼지가 되는 방법 차암 쉽다!!!! #후르츠링 #뮤즐리 - 티라미수가 며칠째 너무 먹고싶었는데 해먹자니 귀찮고, 사먹자니 너무 큰 용량만 팔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딱 한번용으로 팔길래 냉큼 사버렸다. 핵존맛 미쳐따ㅠㅠㅠㅠ #티라미수 - 오늘의 산책은 MÜLLER가 있는 쇼핑센터로 갔다왔다. 파워 오르막 내리막 경로이긴한데 멀지 않아서 살짝 돌아왔더니 40분이나 걸렸다. 아 나도 빨리 러닝하고싶다ㅠㅠ 발목 언제쯤 괜찮아지려나..... - 2020. 5. 13.
2020.05.11 - 어제 밤부터 발목이 아프다 싶더니만 아침에 눈떠보니 날씨가 엄청 별로였다. 비가 왔다 안왔다 난장판이고 바람까지 불어서 갑자기 급 추워졌다..... 수업듣고 점심 대충 챙겨먹기. 제대로 챙겨먹어야하는데 혼자서 매일 차려먹으려니 진짜 너무 귀찮다ㅠㅠ 식빵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딴짓하다가 다 태워서 바스락바스락 과자가 되어버렸닼ㅋㅋㅋㅋ - 오후엔 DM이랑 ROSSMANN 드럭스토어 갈 일이 있어서 산책겸 나왔는데, 시내에 자주가는 채소과일가게를 지나가는데 코로나때문에 손님들이 멀찍이 선 밖에 서서 말로 주문하면 직원이 담아서 끝쪽가서 계산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있는거 보고 괜히 마음이 아팠다. 어쨋든 다들 Hygiene-Verordnung을 지키려고 하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때문에 잠잠해진(것같진않지만... 2020. 5. 12.
2020.04.25 - 어제 랜선음주를 새벽 2시까지 했는데, 너무 많이먹고 자서 그런지 온몸이 퉁퉁 부었다. 이와중에 왜 전날 많이먹고자면 다음날 오전에 더 배가 고픈지 모르겠다. 눈 뜨자마자 애호박볶음 했는데, 식빵에 밀크티가 너무 먹고싶어서 아점으로는 딸기잼바른 식빵에 소야밀크티 지이인하게! #애호박볶음 - 괜한 죄책감에 산책 겸 30분 동네한바퀴 돌기!! 집와서 사냥의 시간 보는데 내 시간을 사냥당한 기분이였다. 영화핑계로 과자랑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나랑 한 약속도 못지키는게 자괴감 들어서 바로 두번째 산책 5키로 걷고왔다. - 저녁은 오랜만에 귀엽게 식판 한상. 스크램블에 치즈올리고, 애호박볶음에 소세지 삶아서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 가능! - 부부의세계 진짜 고답이라 못보겠다.... 과자 하나 까고 일단 본닼ㅋ.. 2020. 4. 26.
2020.04.18 - 아침에 살짝 운동하고 점심으로 참치달걀비빔밥 호다닥 해먹기. #참치달걀비빔밥- 오늘도 날씨 너무 좋길래 가볍게 산책하기. 햇볕까지 안보면 진짜 우울증 걸릴거 같아서 억지로라도 나가서 한두시간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온다. - 산책하다 너무 더워서 물사러 들어간 마트에 넘므 오랜만에 병콜라를 보았다. 심지어 패키지도 귀여움 그 자체.... 안살수없죠?!?! 집와서 쉬다가 파운드케이크에 밀크티 저녁으로 먹고 소화시킬켬 한병 시원하게 마시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원래 탄산음료 내돈주고 잘 안사먹는데....... - 분짜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친한언니가 해먹은거 보고 레시피를 받았다. 고기를 재놔야한다길래 호다닥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내일 점심이 기대된다 흐히힣ㅎ - 2020. 4. 19.
2020.04.02 - 아점으로 간단히 고구마 구워먹기. 삶아서 퍽퍽한 고구마랑 김치랑 먹고싶은데, 독일 고구마 진짜 너무 맛이없다. 완전 물고구마라서 삶거나 찌면 진짜 못먹을정도..... 오븐으로 하면 그나마 먹을만 하길래 200도에서 30분 구워줬다. #군고구마 - 아점먹고 Getränkemarkt 갈 겸 동네 산책을 했다. 괜히 걸으면서 익숙하다 했더니만 발목 수술했던 Klinikum 바로앞을 지나가는 경로였다. 오랜만에 본 병원은 여전히 그대로였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저 병원 병실 어딘가에 다시 누워야 하기에 괜히 심란해졌다. 그래도 날씨 너어무 좋고 이제 길엔 꽃들도 다 피어서 기분전환은 제대로 된것같다. - 사실 맥주만 사려고 했는데 Getränkemarkt에 생각보다 살만한 맥주가 없었다. 겨우 두병 사자고 ..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