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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먹고살기/맥듀의 생존요리23

과카몰리 만들기 요즘 진짜 엄청난 빵집의 호밀빵을 먹을 기회가 자주 있었는데, 오픈 샌드위치처럼 이것저것 올려먹는게 너무 좋다. 그중에 과카몰리는 따로 조리 할 필요가 없기에 가장 편하고 맛도 좋기에 자주 만들어 먹는다. 아보카도 특성상 색이 변하기에 많이 만들지는 못하고 아보카도 1개 씩만 만들어서 바로바로 소비해버린다. - 재료 : 아보카도 1개, 토마토 작은것 1개, 양파 1/4개, 올리브오일 1T, 레몬즙 1T, 소금, 후추 1. 아보카도를 반으로 자른 후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준뒤 으깨준다. 2. 양파를 잘게 썰어 찬물에 10분정도 담가 매운맛을 빼준다. 3. 토마토 속 씨앗을 제거한 후 껍질과육만 다져준뒤 살짝 물기를 제거해준다. 4. 양파의 물기를 제거한 후 아보카도, 토마토와 함께 그릇에 모아준다. 5.. 2020. 6. 8.
콩국수 만들기 (ver. 백종원) - 사실 20여년을 살면서 나는 한번도 콩국수를 먹어본적이 없다. 부모님도 좋아하시는편이 아니고, 친구들이랑도 사실 따로 사먹을일도 없고, 여름시즌 한정판매라 시기를 놓치면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제일 친한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콩국수라서 요즘 랜선으로 콩국수를 진짜 자주보는데, 며칠전 유튜브에 맛있는 녀석들 연속재생 해주는걸 보다가 콩국수가 나오길래 궁금함을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호다닥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보았다. 역시나 백종원 아저씨의 레시피가 있었고, 걱정을 덜고 만들 수 있었다. - 재료 (2-3인분) : 두부한모 (200g), 두유 3컵 (600g), 땅콩버터 1T, 소금 1T, 설탕 1T, 면, 오이, 방울토마토 1. 믹서기에 준비된 재료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나는 도깨비방망.. 2020. 6. 6.
래디쉬피클 만들기 -저번에 만들어 먹었던 생채는 진작에 다 먹었는데, 확실히 김치처럼 먹을 반찬이 없으니 괜히 밥상이 휑한 느낌이 들었다. 원래는 이번에 김치를 담그려고 했는데 고춧가루가 다 떨어져버렸네...??? 우리동네 아시아마트에 고춧가루 사러 갔더니 유통기한이 지난걸 버젓이 팔고 있길래 조용히 나왔다ㅠㅠ 털레털레 마트 갔더니 래디쉬가 세일하길래 두뭉치를 사서 쉽고 빠르게 피클로 만들었다. - 재료 : 식초, 설탕, 래디쉬 1. 피클용 단촛물을 만들어준다. 비율은 물1.5 : 식초1 : 설탕1로 했다. 2:1:1로 해도 되지만 나는 새콤한걸 좋아해서 물의 비율을 줄였다.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꺼 한김 식혀준다. 2. 래디쉬의 줄기와 뿌리를 손질해 잘 씻어준다. 3.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통에 넣어준다 4... 2020. 6. 3.
초간단 5분 티라미수 만들기 (ver. 자도르) 탄수화물중독 프로군것질러인 나는 당연히 빵, 케이크도 진짜 좋아한다. 아마 다이어트를 해도 실패하는 이유중 하나 일듯ㅋㅋㅋㅋ 원래는 부지런하게 베이킹도 하고 요리도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원인 모를 무기력증이 오는 바람에 모든걸 미루고 미루다 친한언니집에 하룻밤 자러가는데 빈손으로 갈 수는 없어 호다닥 티라미수를 만들어보았다. 여러가지 레시피를 찾아보긴 했는데, 집에 휘핑기가 없어서 휘핑을 할 필요가 없는 자도르님 레시피를 따라했다. - 재료 : 마스카포네 250g, 연유 90g, 인스턴트 커피 (혹은 에스프레소 2샷), 레이디핑거, 코코아 파우더 1. 볼에 차가운 마스카포네를 10-15회 정도 풀어준다. 너무 많이 풀어주면 분리가 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적당히 풀어준다. 2. 연유를 넣고 크림화 시켜준.. 2020. 5. 24.
바쿠테(돼지갈비탕) 만들기 예전에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 아저씨가 돼지갈비로 바쿠테 만드는걸 봤는데, 그때는 주방을 오래쓰면 같이살던 룸메이트들이 Nachzahlung때문에 살짝 눈치를 줘서 그냥 맛있겠다.... 하고 넘겼었다. 작년 이맘때쯤일까, 아는분이 호로로로록 만들어주셨는데 진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 만들어먹어야지!!! 했는데 다리 다치고 어영부영 한국갔다오느라 잊고 지냈다. 근데 최근에 친한 언니랑 이제 진짜 뭐해먹어야될지 모르겠다 요리 그만하고싶다..... 라는 얘기하다가 바쿠테 만들어서 쌀국수면을 넣어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라고 하길래 나도 호다닥 장봐와서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면 또 최소 두끼는 해결되겠지. 바쿠테는 싱가포르에서 먹는 보양식 혹은 아침식사로써 돼지고기를 푹 고아 만든 고깃국인데, 한국으로 치면.. 2020. 5. 15.
LA 찹쌀파이 만들기 소문난 빵순이, 떡순이인 나에게 독일에 살면서 마음껏 떡을 못먹는다는건 생각보다 고통스러운 일이다. 한국에 있을때는 냉동실만 열면 구워먹고 쪄먹을 수 있는 떡이 항상 가득했는데, 여기서는 한인마트에 가지 않는한 떡은 상상의 음식일뿐.. 이럴때마다 만들어 먹는게 LA 찹쌀파이!!!! 예전에 이민가셨던 분들이 한국의 떡이 그리워서 만들어먹던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취지가 나랑 딱 맞아 떨어진다. 만들기도 진짜 쉽고, 겉바속촉에 든든해서 만들어놓고 먹거나 선물로도 딱 좋다!! - 재료 : 찹쌀가루 150g, 밀가루 25g, 설탕 40g, 베이킹파우더 4g, 두유(혹은 우유) 180g, 소금 1g, 원하는 토핑 적당히 1. 가루류를 모두 체 쳐 준비한 후 두유를 부어준다. 2. 원하는 토핑 (견과류, 건과일.. 2020. 5. 14.
두반장 없이 베이컨 마파두부 만들기 마파두부를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두부를 사온지 3주가 지났다. 독일 두부는 진공포장 되어있어서 그런지 유통기한이 꽤 길긴 하지만 그래도 냉장고에 재료를 오래두는게 좋지는 않기에 귀찮음을 이겨내고 만들었다. 만들겠다고 당당히 냉동실을 열었는데 항상있는 갈은고기가 1도 없는거 실화냐구..... 고기를 대신할 무언가를 찾다가 죽어가는 베이컨을 보고 고기대신 베이컨을 잔뜩 넣어주었다. 베이컨까지 찾았는데 이번엔 두반장 없는거 실화냐... 결국 네이버 뒤적거리다가 라조장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길래 얼른 따라해보았다. - 재료 : 두부 한모 (200g), 베이컨 한팩 (6줄), 양파 반개, 파, 다진마늘, 라조장, 굴소스, 된장, 고추장, 간장, 설탕, 전분가루 1.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준다. 다진마늘 1T, 설탕.. 2020.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