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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살아남기/2020년 살아남기

2020.05.06

by 뉸맥듀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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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연휴는 한국에만 해당되는 얘기였는데 내가 꼭 연휴를 보낸 느낌이다.

그래도 나름 이번주부터 수업말고 뭐라도 해보자 싶어서 독일어 지문 하나씩 독해+필사 하기 시작했다. 오늘까지 했으니 작심삼일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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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주의 코로나 완화정책 발표문이 나왔는데, 걱정된다.
다른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너무 한번에 확 풀어버린 느낌이랄까...?
물론 경제활동을 계속 막을수는 없으니 풀어야 하는건 알지만 사실 지금도 나는 난장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완화시켜버리면 2차팬데믹이 올것만같다.
나는 이 카오스 현장에 발 담그고 싶지않아....



5월 6일 수요일부터:
- 출구 제한에서 접촉 제한으로 바뀜. 지금껏 사유가 있어야만 나갈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사유가 없어도 집을 나갈 수 있음.
- 한 집에 살지 않는 다른 1인 및 직계 가족을 만날 수 있음.
- 1,5미터 간격은 계속 유지해야 함.
- 가족 방문은 집안에서도 가능함.
- 놀이터 오픈. Bolzplatz (아이들 공놀이터)는 안됨.

5월 9일 토요일부터:
- 요양원, 병원 방문 허용.
- 마스크, 거리 유지, 가능하면 야외에서.
- 방문 허용 지정된 1인만 가능.

다음 주부터:
- 양육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먼저 KITA 등원.
- 5명까지의 Tagespflege (타게스무터) 가능.
- 모든 상점은 영업 재개. 백화점, 쇼핑아케이드.
- 네일샵, 코스메틱 스튜디오 다시 영업.
- 동물원, 뮤지엄, 도서관, 갤러리, 전시회, 추모기념관, 뮤직슐레, 운전학원 오픈.

5월 11일부터:
- 이번 졸업반 학년들의 등교. 초등 4학년도 포함.

5월 18일부터:
- 미텔슐레 5학년, 레알슐레, 김나지움 5,6학년 등교. 1주 단위로 그룹 나눠서 등교.
- 초등학교 1학년 등교. (초등학교 2,3학년에 대해서는 "schmales Angebot" 가 검토 중임.- 이걸 뭐라고 해야할 지... 약간의 수업 제공이라고 번역하겠습니다.)
- 식당 오픈. 야외테이블만 가능. 비어가르텐 가능. 20시까지 영업 가능.

5월 25일부터:
- 유치원 포어슐킨더, 숲유치원 등원.
- 식당 실내 테이블 가능. 22시까지 영업 가능.

5월 31일 Pfingsten 성령강림주일 전까지:
- 유치원생 대략 1/2이 다시 등원 가능. 나머지는 그 이후에.

성령강림 주말부터:
- 호텔, 캠핑장 운영. 위생 규칙 준수. 사우나 수영장은 열 수 없음.
- 페리엔보눙 임대 가능.

Pfingstferien 방학 후 6월 중순:
- 감염율이 다시 상승하지 않으면 성령강림절방학 이후, 모든 학년 모든 학생들의 등교 예정. 소그룹으로 나누고, 주 단위로, 교차 등교.


* 가능하면, KITA 선생들이 KITA 안에서 마스크 착용함 (의무는 아님)

* 추후, 3가족까지 확정된 그룹으로 유아들의 공동육아 Betreuungsgemeinschaft 형성할 수 있음.

* 학교에서는, 수업 중에는 마스크 의무 없음. 복도와 화장실, Pausenhof 등에서는 마스크 의무.

* 성령강림절 방학 및 여름 방학 Pfingst- und Sommerferien은 취소되지 않음.
부활절방학때처럼 Notfallbetreuung 있음.

* 학교의 학기수업내용은 축소됨.

* 위험군에 속하는 선생들은 학교가 아닌 집에서 지금과 같이 수업할 수 있음.

* 위험군에 속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은 성령강림절방학까지 아이를 학교에 보낼 것인지 결정할 수 있음.

* 단체운동은 계속 금지. 신체 접촉이 없는 운동은 가능.

* 수영장은 6월 전에는 운영 x. 이르면 6월부터 수영장 가능할 수도.

* 휘트니스 스튜디오는 재 오픈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 없음.

* 나이트클럽과 바는 운영 x

* 이번주부터 오픈한 미장원은, 마스크 의무, 샵에서 머리샴푸 의무, 신문과 커피대접은 금지, 모든 고객은 추후 확진자 접촉자 파악을 위해 자신의 연락처를 의무로 남겨야 함

출처는 행복한 독일맘 (by 기쁨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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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매일 입짧은햇님 라이브 기다리는 재미에 사는데,
너무 좋아서 잘때도 틀어놓고 자는 수준이 되버렸다.
햇님언니가 후르츠링을 너무 맛있게 먹는데, 그날 너무 먹고싶어서 침만 삼키다가 아침에 마트가서 바로 사왔다.
사실 내가 한국에서 먹었던 달콤하고 상큼한맛이 아니라 실망했지만,
그래도 먹었다는거에 의미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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