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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살아남기/2020년 살아남기

6월 첫째주 일상 (0601-0607)

by 뉸맥듀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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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6월의 첫째날을 헛되이 보내고 싶진 않아서 런데이 런닝을 시작했다. 집앞에있는 김나지움 트랙을 뛰는데 나이키런닝과는 다르게 전체거리가 아닌 딱 위치거리만 재주는것같다. 25분을 뛰고 걷는데 570m가 말이 안되죸ㅋㅋㅋㅋㅋ


공휴일이라 나갈일도 없고 수업도 없어서 여유롭게 티타임 가지기.
마카롱에 Fettverdauungstee 한잔 (괜히 지방분해차로.....ㅋㅋ)하면서 놀면뭐하니 보는데 개꿀잼이다 진짜!!!!
요즘 대탈출만 보는데 하나 더 늘어버렸다.

 

사진찍기 30일 챌린지도 시작했다. 원래도 사진찍는거 좋아해서 어렵지 않을듯!!!! 이렇게라도 무언가를 한다는 성취감을 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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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뛰었다. 런데이 어플에서는 일주일에 3회를 권장한다고 하는데 일단 첫주는 애초에 시간이 길지 않아서 월-금까지 다 뛰어볼 생각이다.

휴일끼는 바람에 늦게받은 바기산. 질정으로 한국에서 꽤 유명하던데 질정은 쓰는게 있기도 하고 엄마가 유산균 챙겨먹으라고 하셔서 질유산균으로 한번 사봤다. 일단 보름 정도 먹어보고 괜찮으면 더 주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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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상쾌하게 런닝 완료!!!!
준비걷기 5분 + (천천히뛰기1분+천천히걷기2분)*6 + 마무리걷기 5분해서 26분 했는데 확실히 거리는 나이키런닝이 정확하네!!


독일 고구마 물이 너무 많아서 안좋아하는데, 적당히 썰어서 구우니까 맛있다 맛있어 내가 원하던 맛이야!!!!!! 자두, 복숭아랑 어제 만들어놓은 래디쉬피클이랑 먹었는데 이거 자주 해먹을듯하다.


저녁은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목살을 구워먹었는데, 아니 고기 한번 구우면 화생방훈련 하는 기분이다. 창문을 열어놓아도 환기가 잘 안되는건지 한참을 열어두고 페브리즈까지 뿌리니까 그나마 괜찮아지는.....ㅠㅠ


아까 신부님이 단톡방에 올려주신 기사.
뮌헨 마트 두군데에서 음료를 사먹은 여성 두명이 병원치료를 받았는데 이유가 독극물이 들은 음료를 마셨기 때문이다.
진짜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범죄라 너무 무섭다ㅠㅠ 시국이 시국인지라 모든게 조심스러운데 이제 한동안 음료는 못마실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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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런닝은 6시반 새벽런닝!!!!!! 근데 런데이 진짜 GPS 이상해ㅠㅠ 거리측정을 그냥 못한다. 나이키랑 동시에 사용해야만해서 불편...


자전거 생긴 이후로 부담없이 장보러 다닌다.
물론 걷는거보다 운동량은 부족해지는 느낌이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스피드 최고.

학교 문 열었으면 굳이 살 필요 없이 뽑을 수 있는데 귀찮게ㅜㅜㅜ
500매에 3.49유로면 싼건가 비싼건가.....?

드디어 비가 오기 시작했다.
아 비온다는데 언제오냐 했는데, 오늘 오전부터 발목이 시큰거린다 싶더니만 결국 저녁되니까 주륵주륵. 춥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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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뛰었다. 나이키런닝에 런데이기능 있었으면 좋겠다.


드디어 콩국수 콩국수!!!!!!!! 콩국물 직접 만들어서 해먹었는데 어라 꽤 괜찮다. 뿌듯!!


조별과제때문에 오랜만에 학교갔는데 역시 건물 싹다 닫혀있어서 바로 양조장으로 올라갔닼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Fassbier tinken >_< 마스크 벗는게 무섭긴 한데 맥주 넘나 맛있잖아ㅠㅠ 근데 요즘 날씨 미쳐서 비 안오길래 자전거 타고왔는데 비 미친듯이 와서 자리도 옮겼다. 3시간정도 조별과제에 대해서 이것저것 토론하는데 하 벌써 벅차다 하기시로ㅠㅠ


집갈때되니까 해뜨는거 무엇....?? 역시 종잡을 수 없는 독일날씨.
그래도 장보기 편해서 좋았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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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비가 엄청오길래 런닝 못하고 올블랑핏 30분 전신 유산소 하고 공부 조금 하다가 점심 먹고 룰루랄라 짐싸서 언니네집 가는길.
중간에 고아시아가서 소주사는김에 핵불닭소스랑 간장이랑 키드오도 샀다. 그래서 그런지 가방 핵무거웠다ㅠㅠ


맥주를 끊은 언니를 위해 오늘은 소주로 달렸다. 저녁겸 안주는 바쿠테에 쌀국수!!!! 비오는데 국물에 소쥬라니 진짜 미친조합이였다.


2차는 닭똥집볶음. 마라후추넣고 중국식으로 볶았는데 아니 진짜 존맛이다. 사실 바쿠테보다 이게 소주를 더 부르는 안주였다.


술만마시면 생각나는 달다구리. 둘다 나가기는 귀찮아서 초콜릿 꺼내먹는데 아니 미친 이것도 맛있넼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하루종일 먹기만 했다. 낼 아침 얼굴 봐줄만하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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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 브런치 먹으면서 놀면뭐하니 보는데 이게 천국인가 싶다. 참치마요샐러드, 에그마요샐러드, 과카몰리 만들어서 Julius 호밀빵에 버터랑 꿀바르고 올려먹는데 존맛. 거기에 언니가 직접 따온 딸기로 만든 딸기요거트스무디까지 먹으면 완벽!!!


출발할때부터 비오더니만 도착해서는 폭우가 내리길래 역에 자전거 두고 오랜만에 집에 걸어오는데 진짜 가방무겁지, 비오지, 머리아프지 난장판이였다. 비오는날에는 집에만 있어야해ㅠㅠ

 


저녁에 비가 그쳤길래 산책겸 운동겸 역에 자전거를 찾으러 갔다왔다. 1분뛰고 1분걷고 반복하면서 갔다왔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덜힘든느낌....?? 근데 집에서 역까지 1.5km나 되는구나.... 멀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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