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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살아남기54

2020.04.04 - 오늘 진짜 하루종일 잠만 잔것같다. 일어났다가 또자고 일어났다 또자고 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2시반.....;_; 어제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도 안고프길래 누워있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간식겸 빵에 바나나 올려먹으면서 커피한잔. #바나나시나몬토스트 - 드라마 정주행 하고 싶은데 할만한게 없어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하이에나 재미있다길래 정주행 시작했다. 3화까지 본 결과는 그냥 저냥......... 금요일 금요일 밤에 보면서 저녁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냉동실에 있는 삼겹살 굽고 저번에 먹고 남은 라면사리 반개 삶아서 비빔면으로 뚝딱. #삼겹살+비빔면 - 2020. 4. 5.
2020.04.03 - 오늘은 눈뜨자마자 마트 다녀오기. 어제 너무 많이먹고 바로 자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 하기도 했고, 오늘 랜선음주가 두개나 잡혀있는데 맥주가 모자라서ㅋㅋㅋㅋㅋㅋ - 호다닥 집에와서 씻고 준비하고 시작한 1차 랜선음주.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랑 하는 랜선음주는 해가 완전 떠있을때 시작한다.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불금인데 집에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가능한 일..... 평상시에는 힘든데, 코로나의 순기능 (나에게만!!) 인것같다. 집순언니, 마부언니, 초코슈, 겜순이, 준이, 국자, 뉴뉴랑 함께했던 즐거운 두시간. 맥주 세병이 순삭되었지만 핵꿀잼이였다. 점심 안먹고 2시쯤 시작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과자를 엄청 먹었다. 웨하스 한봉지, 계란과자, 쿠키, 하리보 등등 미쳤닼ㅋㅋㅋㅋㅋ - 2차 랜선음주는 남자.. 2020. 4. 4.
2020.04.02 - 아점으로 간단히 고구마 구워먹기. 삶아서 퍽퍽한 고구마랑 김치랑 먹고싶은데, 독일 고구마 진짜 너무 맛이없다. 완전 물고구마라서 삶거나 찌면 진짜 못먹을정도..... 오븐으로 하면 그나마 먹을만 하길래 200도에서 30분 구워줬다. #군고구마 - 아점먹고 Getränkemarkt 갈 겸 동네 산책을 했다. 괜히 걸으면서 익숙하다 했더니만 발목 수술했던 Klinikum 바로앞을 지나가는 경로였다. 오랜만에 본 병원은 여전히 그대로였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저 병원 병실 어딘가에 다시 누워야 하기에 괜히 심란해졌다. 그래도 날씨 너어무 좋고 이제 길엔 꽃들도 다 피어서 기분전환은 제대로 된것같다. - 사실 맥주만 사려고 했는데 Getränkemarkt에 생각보다 살만한 맥주가 없었다. 겨우 두병 사자고 .. 2020. 4. 3.
2020.04.01 - 느지막히 일어나서 간단히 다노 전신 스트레칭 완료. - 점심으로 와플에 커피마시기. 바나나에 딸기잼까지 발라먹었더니 진짜 당 확오르는 느낌들어서 행복 :-) #바나나와플 - 점심먹고 common room에 갈 일이 생겼는데, 그김에 오랜만에 오븐을 쓰고왔다. 원래는 스콘 구우려고 했는데 휴지시간 기다리는게 너무 싫기도 하고, 생명이 다해가는 아보카도도 있어서 그냥 브라우니로 구워버렸다. #아보카도브라우니 아보카도 브라우니 레시피는 엄청 간단하다. 생각보다 맛도 좋아서 빵 생각날때 구워먹으면 넘나 좋다. 다음에는 아보카도 대신 바나나 넣고 달달하게 구워야지 히헿힣ㅎㅎ - 오늘 저녁은 2인분 같은 1인분 냉장고 파먹기 파스타. 남은 스팸 으깨고, 죽어가는 버섯 자르고, 마늘 챱챱 슬라이스 해서 불닭소스랑.. 2020. 4. 2.
2020.03.31 - 3월의 마지막날. 오늘도 어제와 다를것 없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쓸데없이 할 일도 없는데 일찍 일어나서 점심먹기 전까지 침대에서 전기장판 켜고 뒹굴거리기...... 이렇게 살라고 부모님이 도움주시는거 아닐텐데ㅋㅋㅋ - 아침에 엄마가 택배로 마스크를 보내주셨다. 고작 8장 보내는데 택배비 30000원 실화냐구..... 1500원짜리 마스크가 5000원이 되버렸다. 금스크다. - 아점으로 닭가슴살 에그인헬. 냉동실이 조금 더 컸다면, 아니 혼자라도 쓸 수 있는거면 고기도 사다가 얼려놓고 싶은데..... 엄청 작은데 룸메랑 같이 쓰니까 냉동식품 사놓기가 힘들다. 이런 시국에는 아시아마트 주문할때 만두좀 사서 넣어두고 구워먹고 쪄먹고 만두국 끓여먹으면 개꿀인데 말이지ㅠ_ㅠ #에그인헬 - 산책 할 겸 집에서 .. 2020. 4. 1.